이 동화를 통하여 어려운 현실 속에서 마음의 파랑새를 찾아가는 어린이가 많았으면 합니다. 작가는 신춘문예(동아일보1994년 당선) 이후 꾸준이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이 첫 작품집으로 21편의 동화를 소설가 이문구선생님의 감수와 동화작가 정채봉 선생님의 해설을 달았습니다.
충청북도 괴산의 한 시골마을에 실제로 있었던 사실을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섬세하고 따뜻한 필치로 흥미진진하고 가슴 뭉클하게 엮어낸 이야기입니다. 소쩍새부부가 유조차에 둥지를 틀면서 시작되는 유조차 아저씨와 소쩍새들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그들이 서로 격려하
고 사랑하는 모습을 잔잔한 감동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