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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우물 밖 개구리

우물 밖 개구리
  • 저자오프리
  • 출판사함께북스
  • 출판년2017-07-12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9-04)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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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물 밖 개구리』는 어른을 위한 힐링 메시지를 담아낸 책이다.어른을 위한 힐링 메시지!



    우리가 책, 드라마나 영화 또는 개그 프로를 즐겨 보는 이유가 반전(反轉)에서 느껴지는 희열을 맛보기 위함이 아닐까요? 왜 우리는 반전(反轉)을 꾀할까요?

    그것은 우리들 일상의 삶이 그만큼 억눌려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A4용지보다도 작은 철창 안에서 모이를 먹고사는 닭들이나 1m의 쇠사슬에 묶인 채 살아가는 개들만이 자유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참다운 배움을 익히기보다 먹고살기 위해서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현실, 좁은 취업 문 뒤엔 정규직 전환의 관문이 남아 있고 그 뒤엔 조기 명예퇴직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느 누구도 나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현실의 세계를 탈출하거나 초월하여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은 인생을 그냥 포기하기엔 앞으로 펼쳐질 무수한 삶의 기회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의 반전(反轉)을 꿈꾸게 됩니다.



    반전(反轉)의 삶을 꿈꾸기 위해서 필요한 건 뭘까요?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것까진 없습니다. 자신의 모든 걸 송두리째 바꿀 필요도 없습니다. 단지 버스를 기다리면서 짹짹이는 참새나 길가의 가로수들과 대화를 나눌 정도의 작은 관심과 여유 정도면 됩니다.

    매일 먹는 흰쌀밥에 흑미나 검은콩, 현미 같은 잡곡들을 섞어 먹으면 어떨까요? 늘 마시는 물 한 잔에도 가끔은 톡 쏘는 탄산이 들어간다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파티에 나갈 때는 정갈하고 무난한 옷에 남자는 화사한 컬러의 나비넥타이, 여자는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어 멋을 낼 수 있겠죠. 이러한 것들이 일상의 반전(反轉)입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파티에 입을 옷을 고르는 것보다 때로는 나비넥타이나 머플러를 고르는 일이 더 어렵거나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거울을 보면서 이게 나을까? 저게 나을까 하며 가지고 있는 웬만한 장식품들은 셀프 모델의 소품이 되어 거울에 비춰집니다. 그리곤 겨우 하나를 고르는 것이죠.

    문을 닫고 나오는 순간에도 ‘사람들이 알아볼까?’하는 마음도 함께 하면서. 수많은 옷들과 소품들 중에 정작 맘에 드는 게 없을 땐 옷장을 싹 비우고 싶은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삶이 예상했던 대로라면 자칫 무미건조해질 수 있으나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면 실망하거나 반대로 기쁠 수도 있겠죠.



    저는 여기서 예상하지 못한 소소한 기쁨들을 독자께 드리고 싶습니다. 삶의 잔향 같은 것 말이죠.



    꽃은 지더라도 향기는 퍼지듯이 술잔을 비워도 향기는 남습니다.



    그 잔향이 여러분의 머릿속에 딸랑딸랑 맑은 종소리의 울림이 되길 바랍니다. 그 울림은 꼭 의미 있고 무게가 있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스쳐 지나가는 먼지 같은 가벼움부터 진중한 무게를 느끼게 하는 깨달음까지 경계를 넘나들 것입니다.



    아름다운 향기가 당신의 미소 속에서 그윽하기를 바랍니다.



    변치 않는 것이 변하는 것보다 어려운 세상에서

    변화를 모색하는 그대여

    변화를 추구하며 자신을 발전시키되

    변하지 않는 진실 또한

    우리 생에 꼭 필요한 것임을

    잊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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