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알림
알림메세지

eBOOK지명이 품은 한국사 - 서울·경기도편

지명이 품은 한국사 - 서울·경기도편
  • 저자이은식
  • 출판사기타
  • 출판년2013-02-25
  • 공급사우리전자책 전자책 (2013-04-08)
  • 지원단말기PC
신고하기
신고하기
신고하기 정보 입력
  • 대출

    0/2
  • 예약

    0
  • 누적대출

    3
  • 추천

    0
  •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의 이름에는 반드시 그 연유가 있다 사람의 이름에는 명분이 있고 지명의 뒤에는 그만한 연유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들이 부르는 이름에는 뜻이 있다. 깊은 뜻, 재미있고 해학적인 뜻, 슬픈 뜻 등 역사가 녹아들어 있는 것이다. 부모님이 우리들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몇날 며칠을 고민하며 좋은 뜻을 지어주듯,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역과 마을의 이름에도 그와 같은 뜻이 들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이름이 갖고 있는 뜻을 알면 내가 발붙이고 사는 곳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지게 된다. 쉽게 쓰여진 『지명이 품은 한국사』를 읽으면서 지명 유래를 알게 되고 우리 지명이 품은 역사에 대한 이해 또한 넓고 깊어지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현재 한반도에 사는 7천 만 국민들은 과연 자신이 사는 지명의 어원을 어떻게 풀이할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특히 이번 책에서 다루게 되는 서울과 경기도는 역사적으로 수도를 포용한 국토의 심장부로서 민족 문화의 찬란한 꽃을 피우며 발전해 온 지역이다. 한양과 경기도는 고려와 조선 두 왕조를 거치는 1천여 년의 긴 세월 동안 항상 역사의 현장이 되어 왔기 때문에 도처에 이곳만이 갖는 독특한 고유 지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지명은 소중한 우리 민족문화 유산의 체험적 근거임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산업화 추세에 따른 도시 개발로 인해 고유한 지명과 뜻이 인멸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명이 품은 한국사』를 통해 이제까지 전승되어 온 고유한 지명의 전통성을 유지하고 지명에 얽힌 선조들의 생활상과 애환을 비롯하여 내가 살고 있는 터전의 역사를 분리시켜 받아들이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이름의 뜻이 의미 없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다 우리나라의 지명은 대부분 한자로 되어 있고 또한 방언을 포함하여 순수한 우리말로 지은 이름도 있기는 하지만 그 단어의 어원이 한문에서 시작한 것이 대부분이다. 한자를 풀어나가다 보면 우리 고유의 말이 숨어 있음을 알게 된다. 한편 지명에 담긴 이야기는 그대로 설화 문학의 모태가 되며, 또한 설화 자체만으로도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정신적 향수가 되고 있다. 또한 지명은 그 이름이 가지고 있는 향토적 배경과 강한 보수성으로 인하여 한번 생성되면 보통 새로운 지명으로 바뀌지 않는다. 때문에 그 안에 내제된 고어古語와 각 고장의 독특한 방언이 투영되어 있는 등 실로 고유 지명이 지닌 역사적 의의는 매우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같이 한 나라의 영토가 국민의 생활 무대라면 지명은 그 생활 무대에 붙여진 향토 문화유산의 종합체이며 고유 지명만이 갖고 있는 향취와 멋이라고도 하겠다. 역사적으로 지명은 한 고장의 생활상을 나타내는 특징이나 지리적, 역사적, 민속학적 특성에 의해 명명되어 왔기 때문에 오랜 역사의 흔적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고 지질과 산업, 풍수지리에 이르기까지 지리학적 특성은 물론 유물이나 유적, 제도와 인물 등 지명에 얽힌 전설과 함께 한 시대의 역사가 숨 쉬고 있으며 사라진 풍속이나 생활 습관도 살필 수가 있다. 이 책이 내 고장과 우리나라를 근원적으로 이해하고 내 고장 사랑의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쉽고 편안하게 읽힐 수 있도록 집필되었음을 밝힌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