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가문비출판사의 ‘어린이 우수 작품집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집으로 서울숭의초등학교 3학년 이재복과 서울서원초등학교 2학년 이순영 남매의 동시집이다. 모두 69편의 동시가 실려 있는데 시를 읽다 보면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머금어진다. 왜냐하면 그 이야기에 공감하기 때문이다.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자기의 것’이 시마다 숨겨 있는데 철저하게 어른 세계와 분리된 그들만의 독특한 세계이다. 때로는 현실의 이야기와 환상이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심층적인 이야기로 발전되기도 하는데, 읽다 보면 나에게도 필연적으로 다가올 사건처럼 보인다. 시인이 염려하는 것이 그만큼 시 속에 잘 담겨져 있는 것이다. 어린이시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개운한 맛이 담뿍 담겨 있는 우수 시집이다. 이승하, 우영창, 손택수, 김언 네 분의 시인이 추천하는 글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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