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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언제 가도 좋을 여행, 유럽

언제 가도 좋을 여행, 유럽
  • 저자다은
  • 출판사피톤치드
  • 출판년2019-07-26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8-20)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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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투른 여행자의 좌충우돌 유럽 여행기

    갚아야 할 빚은 많지만, 일단 떠나자!

    런던, 암스테르담, 델프트의 속속들이 정보를 담다



    이 책은 프리랜서 디자이너의 여행 에세이다. 보통의 여행서는 여행 전문가들이 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여행 초보자다. 망설이고 낯가리고 목소리마저 낮고 작은 수줍음 많은 여자에게 여행은 쉽지 않은 일. 거기다 해외라니. 다행히 그의 곁에는 함께하는 남편이 있어 망설임 끝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대학 졸업 후 학자금 대출 4천, 짊어져야 했던 집안의 빚, 취업 그리고 결혼, 신혼집 대출까지. 허덕이는 일상의 연속. 저자에게 유럽 여행은 그저 ‘언젠가 해보고 싶은 꿈’ 같은 것이었다.

    그러다 〈꽃 보다 할배〉를 보다가 배우 신구가 한 말이 가슴에 꽂혔다.

    “제일 부러운 건 청춘이야. 젊을 때 한껏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할 것 같아.”



    그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 ‘빚을 다 갚으면 떠나겠다’는 여행을 앞당겼다.

    갚아야 할 빚을 조금 더 천천히 갚더라도, 지금이 아니면 안 될 순간을 놓치지 말자고!

    항공권과 숙박권을 카드로 결제(빚은 더 쌓였다) 하면서 여행은 시작되었다.

    해외여행은 패키지로 노년 부부들과 함께 다녀온 신혼여행이 다였던 저자는 결혼 3년 만에 제대로 된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떠난다. 여행의 맛에 빠진 저자는 다음해에 두 번째 유럽 여행을 계획한다. 생애 처음 7박 9일이라는 짧고도 긴(?) 여행을.

    생애 처음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고, 가는 곳마다 영어 듣기 평가와 같은 곤혹스런 순간을 맞이하고 9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무리한 일정을 짜면서 욕심부리는 여행을 했다. 밤이 되면 기절을 하고 마는 여행, 남편과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면서, ‘살아보는 경험’ 으로 런던너에 도전한다.

    서투른 여행자이기에 예기치 않은 상황에 빠지는 일도 많았지만, 여행의 묘미란 이런 것이 아닌가!

    런던과 암스테르담,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 델프트를 서툰 여행자의 시선으로 보고 담았다.

    저자가 직접 사진을 찍고 책 표지와 본문을 디자인했다.

    그렇기에 저자의 숨결과 호흡을 고스란히 느끼며 유럽의 세 도시를 만나게 된다. 여행 초보자가 겪는 에피소드를 읽으며, ‘나도 한번 가보자.’ 하고 여행 캐리어를 꺼내어 짐을 꾸릴지 모르겠다.



    길 위의 학교, 여행

    평범하지만 특별한 여행 일기



    여행서는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 욕망을 충족해주고 대리 만족을 준다. 그리고 여행을 앞둔 사람들에게는 유익한 정보서가 되어 준다. 가보지 못한 자, 가고 싶은 자, 갈 예정인 자 모두를 위한 여행서는 그래서 언제나 사랑받는다.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텍스트 읽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도 여행서는 휴식처럼 다가온다. 책장을 넘기면서 그냥 읽고 싶은 데서 멈춰 글을 읽고,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만나면 잠시 그 공간 속으로 끌려 들어가면 그만이다.



    이 책은 저자가 떠났던 ‘평범하지만 특별한’ 여행 이야기를 통해, 여행은 어떤 특별한 상황이 되어야만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먹기에 따라 언제든 특별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 결정하면, 평범함도 특별함이 된다는 것을 말이다.

    누구에게나 평범한 삶 속에서도 특별함은 저마다 다르다. 이제 독자 여러분도 ‘언제 가도 좋을 여행’의 다음 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여행을 여행답게 하는 법

    여행을 위해 저자는 무수히 많은 계획들을 미리 세워 놓고 있었지만 계획은 바뀌기 위해 있었고, 그 변화를 기꺼이 수용하며 즐겼다. 저자는 여행을 여행답게 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현지에서 체험하며 느끼는 모든 것, 영어 때문에 겪은 일, 부끄럼쟁이들의 셀프 촬영 도전, 계획이 바뀌면 바뀌는 대로 아쉬워하지 않기 등등. 이런 저자의 태도 덕분에 모든 여행지의 작고 사소한 소재들도, 함께 나누고 누릴 만한 의미 있는 주제들로 변모했다.



    평범함이 특별함이 되는 순간

    저자는 런던, 암스테르담 그리고 델프트 등 평소 마음에만 두고 있던 장소를 용기 내어 현지의 작은 일상에 즐기고자 한다. 단순한 일과를 즐기고 누구나 알만한 장소를 가보기도, 또 남들이 찾지 않은 곳을 찾아다니며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가져왔다. 비록 아주 다양한 곳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 런던 암스테르담 그리고 델프트를 좀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빚을 조금 더 천천히 갚더라도, 지금이 아니면 안 될 순간들을 놓치지 않는 것. ‘You only live once(당신의 인생은 한 번 뿐이에요).’ 이 문장이라면 지금의 내 마음을 대변해줄 것 같았다.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는 말은 뻔한 말이지만 절대 부인할 수 없는 당연한 말이라는 걸 모두가 아니까. 여행 경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권과 숙박료를 카드로 결제한(빚이 더 생긴) 순간부터 우리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그렇게 우리에겐 또 다른 빚이 생겼다. -17쪽



    *수많은 여행자는 말한다. ‘여행은 첫 시작이 어려울 뿐, 한 번 다녀오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훨씬 쉽게 다가온다’라고. 그들이 이야기하는 ‘쉽다’는 말은 아마도 ‘여행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큰마음 먹고 다녀온 여행을 통해 내가 얻은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날 수 있는 ‘용기’였다. -21쪽



    *장시간 비행으로 쌓인 ‘피로’와 런던에 도착했다는 ‘설렘’이 서로 내내 싸우다가 결국 설렘이 피로에 패하고 말았다. 피로에 지고 만 우리는 박물관에서 나와 마트에서 간편히 손질된 과일 한 팩을 사 들고 숙소로 들어왔다. 첫 끼는 원래 여행지 음식을 먹어줘야 하는 건데…. 아무래도 첫날부터 무리한 것 같았다. 저녁을 먹으러 어디 나갈 힘도 없던 우리는 좀 전에 사 온 과일 한 팩과 한국에서 가지고 온 컵라면을 먹은 후에야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너무 졸리고 힘들어서 소파에 반쯤 드러누운 남편과 침대에 쓰러지듯 엎어져 버린 나. 우리는 첫날부터 너무 미련하게 돌아다녔다며 서로를 보며 허탈하게 웃었다. 우리의 여행은 도착한 첫날부터 욕심부리는 여행이 되고 말았다. -45쪽



    *이렇게 욕심 가득한 계획을 세운 채 여행을 떠나면 평소에 없던 체력이 저절로 생겨난다. 여행만 가면 생기는 이상하고 신비한 힘이다. 평소에 하루에 만 보만 걸어도 다음날 안 쑤시는 곳이 없을 정도로 체력이 바닥나는 내가 여행만 가면 이만 보는 거뜬히 걷는다. 남편은 이런 나를 보고 마치 7살 난 어린아이 같다고 했다. -80쪽



    *남편이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하고 구도를 잡는 동안, 나는 피사체가 되어 우리 둘이 가장 잘 나올만한 적당한 위치를 찾았다.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 싶었지만 그냥 나란히 손잡고 서 있는 게 우리에겐 최선이었다.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고 예상했던 대로 거리가 한적해 우리는 이곳을 배경으로 우리의 모습을 마음껏 담을 수 있었다. 비록 런던에서 찍었다고 말하지 않으면 여기가 런던인지 아닌지 알 턱이 없지만 아무렴 어때! 사진 한 장이라도 우리 둘만의 추억이 담겨 있으면 그걸로 됐다. -121쪽



    *런던에서 두 시간 남짓 걸려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유럽의 대표적인 환승 공항답게 공항 안은 입?출국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공항이 원래 그렇겠지만, 스히폴 공항은 특히 더 정신이 없을 테니 가능하면 중앙역으로 들어가는 열차 티켓을 한국에서 미리 사두면 좋다던 친구의 말에 티켓을 미리 사 온 게 천만다행이었다. 우리는 출력해온 열차 티켓을 손에 꼭 쥔 채, 오로지 표지판의 ‘Train’ 글자만 찾아갔다. 정신없는 상황에 온 신경을 열차 타는 것에만 집중하느라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한 공항 내부는 제대로 살피지도 못했다. 그래도 무사히 열차를 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한숨을 돌릴 틈도 없이 열차를 탄 지 불과 15분 만에 우리는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도착해버렸다. -193쪽



    *사진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어쩔 수 없이 나는 카운터에 있는 직원에게 영어 메뉴판이 따로 있는지를 물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No”. 대신 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으니 그를 불러주겠다며 다른 쪽에서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던 남자 직원을 불렀다. 정리를 마치고 우리에게 온 남자 직원은 우리에게 메뉴판에 있는 모든 메뉴를 영어로 하나씩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했다. 그렇게 우리는 런던에 이어 또다시 영어 듣기평가를 했다. -2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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