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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나 어릴 적에

나 어릴 적에
  • 저자방정환
  • 출판사다온길
  • 출판년2019-07-26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8-20)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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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니라 아동문학의 선구자인 방정환 선생님의 동화들을 모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어렸을 때 읽어보았을 만한 동화들이다.



    20세기 최고의 아동문학가인 방정환 선생님의 작품집으로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과 따뜻한 감동을 줄 것이다.



    책 속으로

    나무꾼은 시치미를 딱 떼고 능청스럽게,

    “우리 어머니께서 늘 말씀하시기를, 너의 형이 어렸을 때 산에 갔다가 길을 잃어 이내 돌아오지 못하고 말았는데, 죽은 셈치고 있었더니, 그 후로 가끔가끔 꿈을 꿀 때마다 그 형이 호랑이가 되어서 돌아오지 못한다고 울고 있는 것을 본즉, 분명히 너의 형이 산 속에서 호랑이가 되어 돌아오지 못하는 모양이니, 네가 산에서 호랑이를 만나거든 형님이라 부르고 자세한 이야기를 하라고 하시었는데, 이제 당신을 뵈오니 꼭 우리 형님 같아서 그럽니다. 그래, 그 동안 이 산 속에서 얼마나 고생을 하셨습니까”

    하고 눈물까지 글썽글썽해 보였습니다.

    --- “호랑이 형님” 중에서



    “예끼, 이 어리석은 사람아. 어느 세상에 강탈해 가면서 고맙다 하는 놈이 있단 말이요? 당신은 나에게 돈을 받아가지고 ‘고맙소.’하고 인사를 하고 가지 않았소”

    도둑은 물론이요, 순사까지 감격이 극하여, 엎드려서 눈물 흘리는 도둑의 몸에서 포승을 끌러 놓았습니다. 그 후, 그 도둑은 주인집 고용인으로 있기를 자원하여, 일평생을 사는 동안에 주인보다 못하지 않은 좋은 인물이 되었답니다.

    --- “도둑 아닌 도둑” 중에서



    널따란 연못에 하얗고 어여쁜 집오리 두 마리가 길리우고 있었습니다. 두 마리가 모두 수컷이고, 모양도 쌍둥이같이 똑같았습니다.

    그 중 한 마리는 불쌍하게 귀가 먹어서, 사람의 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데, 다른 놈은 귀가 몹시 밝아서 사람들이 가는 소리로 소근거리는 소리까지 잘 알아들으면서도, 귀먹은 오리를 잘 보아 주지 아니하고, 늘 속이기만 하였습니다.

    매일 세 차례씩 주인집 아이가 연못가에 나와서, 땅 위에 먹을 것을 줍니다. 그 때마다 귀 밝은 오리가,

    “사람이 먹이를 줄 때 잘못 어릿어릿하다가는 잡히기 쉬우니까, 내가 먼저 가서 사람들의 소리를 들어 보아서, 위험하지 않거든 부를 것이니, 그때에 오라.”

    고 속이고 제가 먼저 가서 싫도록 먹은 후에, 겨우 귀머거리를 불러서, 나머지를 먹게 하였습니다.

    --- “무서운 두꺼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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