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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행복의 자본론

행복의 자본론
  • 저자다치바나 아키라
  • 출판사시목
  • 출판년2018-08-11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0-0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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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에도 자본이 필요하다”

    행복을 ‘자본론’의 틀에서 재해석한 역작



    출간되자마자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행복의 자본론》은 돈과 행복에 대한 상식을 뒤집는 통쾌한 주장을 펼쳐, 많은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힐링 열풍에 이어 ‘자기 위안’이 넘쳐나는 건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마찬가지. 스스로에게 건네는 위로와 토닥임 등으로 ‘소확행’을 꿈꾸는 요즘 사람들. 멀리 있는 것, 손에 잡히지 않는 신기루 같은 큰 욕망 따위를 따라가느라 지치지 말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머물라는 지금의 이 메시지들은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까?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청년 실업률, 정리해고와 조기 퇴직에 내몰리는 중년, 준비도 없이 맞게 될 너무 긴 노후라는 냉혹한 현실 앞에서 갓 구운 빵 냄새나 가을 햇살 같은 소소한 행복 운운하면 문제가 해결될까?

    일상에서 작고 확실한 행복을 챙기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이런 행복조차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 세워지는 게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 즉, 행복을 ‘정신적인 것’ ‘긍정적인 마음가짐’ 등의 문제로 접근하면 진짜 중요한 본질은 놓치는 셈이다. 《행복의 자본론》은 바로 그 본질에 대해 직설적으로 논하는 책이다. 행복에도 ‘자본’이 필요하다는 것, 그 자본을 토대로 해야 ‘소확행’이 진짜 ‘탄탄하고 확실한 행복’이 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돈, 일, 인간관계라는 세 가지 자본!

    행복의 기본 공식을 알아야 행복해진다!



    《행복의 자본론》은 모호하고 추상적인 영역에 있던 ‘행복’을 구체적인 세 가지 자본의 틀에서 재해석한 흥미로운 책이다.

    저자는 행복을 ‘집’에 비유하며, 집이 탄탄한 기반 위에 지어져야 하는 것처럼 행복 역시 탄탄한 토대 위에 설계되어야 하는데, 그 토대가 바로 금융자산·인적 자본·사회 자본이라고 주장한다. 쉽게 말해 돈·일·인간관계라는 세 가지 자본에 의해 자유·자아실현·공동체라는 인류 공통의 행복이 창출된다는 공식이다.

    이론은 간단하다. 일단 취직해서 생기는 수입으로 종잣돈을 만들어 운용함으로써 수익을 내 경제적으로 독립한(자유) 뒤,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평생 하면서(자아실현) 친구들·지인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으면(공동체) 그게 진정한 행복이라는 얘기.

    “에이, 그걸 누가 몰라?”라고 할 수 있다. 이것들을 현실적으로 얻기 어려우니 소확행을 꿈꾸는 거라고 반론을 펼치고 싶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자는 어떻게 하면 세 가지 자본을 쟁취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세 파트에 걸쳐 제시한다.



    “얼마를 벌어야 행복해질까?”

    미국과 일본의 통계 자료를 토대로 그 수치를 밝히다



    《행복의 자본론》이 더욱 흥미로운 것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궁금증 ‘얼마를 벌어야 행복해지는 걸까?’에 대해 명쾌한 답을 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누구나 알고 있는 ‘한계효용의 법칙’과 미국·일본의 통계를 분석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연 수입은 얼마인지 구체적인 액수를 알려준다. 미국에서는 연 수입 7만 5000달러, 일본에서는 연 수입 800만 엔이 넘으면 행복도가 거의 올라가지 않는다. 흥미롭게도 미국과 일본에서 행복도가 일정해지는 금액이 거의 비슷하다.

    이 수치를 원화로 환산하면 8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결코 적은 돈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돈(수입과 재산)이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할 것이라 여겨왔다. 가난한 사람들뿐 아니라 이미 넘치도록 많은 부를 소유한 이들도 더 많이 가지기 위해 불법과 부정을 저지르는 것도 보아왔다. 돈이 행복의 전부인 것처럼, 돈의 노예로 살아가느라 진정 자신의 행복을 돌보지 못하고 불행의 늪으로 빠져드는 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척 크다 하겠다.

    자, 그럼 여기서 의문점 하나. 수입에 비례해 행복도가 올라가는 게 아니라면 돈과 행복은 무관한 걸까? 저자는 이 생각의 프레임을 뒤집는다. 이 통계야말로 “오히려 돈이 행복해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즉, 행복도가 한계효용에 이르기 전까지는 연 수입의 증가만으로도 손쉽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로또보다도 확실한 부의 원천인 인적 자본, 즉 자신의 노동력을 가치 있게 활용하는 방법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인적 자본을 투자해(일을 해서) 돈을 버는 행위 자체가 행복으로 자동 연결되는 건 아니다. 저자는 정년이 앞당겨지고 노후는 잔인할 만큼 길어진 일본 사회에서 인적 자본을 평생 ‘직장’에 투자해서는 미래가 없다는 씁쓸한 전망과 함께, 고령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일본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점에서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대목이다.

    또한, 유대감이 어떻게 행복으로 이어지는지도 알아본다. “행복은 사회 자본에서만 얻을 수 있다.”고 단언할 만큼 인간관계는 모든 행복감의 근원이지만 그만큼의 고통도 동반한다. 따라서 ‘사회 자본’ 역시 전략적인 구성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주장은 강한 설득력을 지닌다.



    많을수록 행복한 것이 아니라 조화가 문제다!

    행복해지기 위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어쩌면 이 책을 크게 오해할 수도 있다. 세 가지 자본 중 단 하나라도 빠뜨리면 행복을 쟁취할 수 없다는 뜻으로 이 책을 읽는 것이다. 그리고 이론상 완벽한 것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우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행복을 쟁취할 수 없다고 말이다.

    결코 그렇지 않다. 세 자본 중 하나만 확고해도 행복할 수 있고, 두 가지 자본을 적절히 조합한다면 보다 안정적인 행복이 가능하다. 즉, 세 가지를 다 가져야 한다거나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다.

    저자는 자신이 갖고 있는 자본과 앞으로 쟁취할 수 있는 자본이 뭔지, 그 양은 얼마나 되는지 정확하게 알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이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설계하고 조합하면 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즉, 행복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자 스스로의 선택이다. 그리고 행복을 선택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저자는 이 책에서 전부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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