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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분노는 세상을 어떻게 지배했는가

분노는 세상을 어떻게 지배했는가
  • 저자페터 슬로터다이크
  • 출판사이야기가있는집
  • 출판년2017-06-23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9-04)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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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의 중심에는 분노가 있다!

    독일의 철학자 페터 슬로터다이크,

    ‘분노’를 통한 역사의 재해석



    분노는 대중을 어떻게 이끌었으며, 어떻게 이용했는가!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분노,

    대중을 선동하는 집단적 맹신의 분노,

    유일신교의 지속적인 지배를 위한 신의 분노,

    근대 전체주의의 조직적으로 활용한 분노,

    현대 자본주의의 경제적 이익으로서의 분노

    그리고 이슬람의 복수를 위한 분노의 표출까지

    역사의 중심에는 분노가 있다!



    역사의 발전과 변화의 중심에는 분노가 있다! 호머의 일리아드의 첫 구절에는 분노라는 단어가 등장하며 근대의 전체주의는 분노를 조직적으로 활용했고 이슬람의 분노는 통제할 수 없는 적개심과 함께 돌아왔다. 페터 슬로터다이크의 베스트셀러 철학 에세이 《분노는 세상을 어떻게 지배했는가》는 분노의 기나긴 역사를 통해 오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현재를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될 것이다.

    _에릭 슈미터, 〈더 슈피겔〉



    ‘철학계의 악동’으로 평가받는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철학자 페터 슬로터다이크가 쓴 이 책은

    역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았다. 바로 ‘분노’라는 키워드로 역사의 변화를 고찰하는 것이다. 호머의 일리아드의 첫 구절에 등장한 분노를 시작으로, 어떻게 대중을 이끌고 역사를 변화시켜왔는지 그리고 권력자들은 분노를 어떻게 이용해왔는지를 볼 수 있다.





    ? 분노의 시작 그리고 진화



    “분노는 필요한 것이다. 영혼을 충족시키고 용기를 북돋우기 때문에 분노가 없으면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 하지만 반드시 그것을 지도자로 삼아서는 안 된다. 다만 동지로 삼아야 한다.” _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2017년 우리의 광장은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성난 분노가 아닌 냉정한 분노였다. 분노의 감정을 속으로 숨기고, 이성적이지만 뜨겁게 행동함으로써 부조리함을 이겼다. 처음 신의 대리인으로서 영웅들에게만 속해 있던 분노는 돌발적이고 자기발작적인 모습이었다. 이후 권력자들이나 혁명가들에 의해 분노는 철저하게 이용당해 집단적 맹신을 낳았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과 함께 지성이 발달되면서 인간은 분노를 조절하고, 최선의 목표를 위해 분노의 감정을 진화시켰다.

    앞으로 전 세계는 대규모의 갈등으로 뒤덮일 것이며, 그 가운데에서 분노는 어떤 방식으로든 표출될 것이다. 종교적 갈등은 종말론으로 대두되었고, 민족주의에 휩싸인 분노는 테러의 방식으로 일반 시민을 향한 폭력으로 드러날 것이다. 욕망과 탐욕에 사로잡힌 분노가 조장하는 기획된 위기에 대해 우리는 끊임없이 성찰해야 할 것이다.



    ? 기획된 분노의 폭발력



    “희생양을 선택하고, 일분일초 단위로 계획하며, 달래기 힘든 복수의 허기를 해소한 다음에 잠자리에 드는 일, 세상에 그보다 달콤한 일은 없다네.” _로버트 콘퀘스트, 《거대한 공포》



    2015년 프랑스에서는 사상 최악의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는 IS의 소행으로 밝혀진 이 테러로 인해 100여 명이 숨지고 수십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연일 계속되는 불안감을 조장하는 북한의 미사일 실험 등 복수를 위한 분노의 표출은 새로운 분노를 형성한다. 분노를 기획하여 폭력이라는 수단이 사용되는 순간, 세상은 혼란의 악순환이 계속되게 된다.

    페터 슬로터다이크는 분노를 역사의 발전과 변화의 중심 동력이라고 말한다. 분노는 거대한 이데올로기를 변모시킨 주체로서 유대교와 기독교 그리고 20세기 전체주의는 분노를 조직함으로써 활용하였다. 종교적이고 마르크시즘적 분노의 형태를 잠재우기 위한 방편으로 페터 슬로터다이크는 ‘경제’를 접목시킨다. 이 기획된 분노는 ‘복수’의 형태로 출현하다. 분노를 저장하여,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분노를 기획’하는 것이다.

    분노의 기획된 형태는 현대의 은행 형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분노라는 자원을 모으고, 투자자를 끌어들여 적절한 지점에 저장된 분노를 꺼내 투자하는 것이다. 이를 ‘분노의 경제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렇게 분노가 프로젝트의 형태로 투자되고, 긴 안목과 침착함을 지닌 사악한 지도자가 분노를 집단적으로 관리할 때 혁명으로 변환되는 것이다.



    ? 기억하라, 그리고 분노하라!

    지금이야말로 깨우쳐야 할 때이다. 그리고 분노해야 한다. 분노는 인간의 본성 중 하나이며, 분노하지 못하는 사람은 진정한 존엄성을 지킬 수 없다(스테판 에셀, 《분노하라》). 분노의 본질을 깨달았다면 이제 진정으로 분노하는 법을 배울 시간이다. 무차별적인 폭력이 아닌, 나르시시즘에 빠져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함이 아닌, 정당한 역사의 방향을 세우기 위함이다. 권력자들의 탐욕에 의해 조장된 분노에 이끌려왔던 시간을 바로잡아 이제 진정한 시민의 힘으로 되돌려야 한다. 역사를 새롭게 만들려는 자만이 진정한 분노의 힘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이 임무를 해결해야 할 시간이다!



    이 책은 기나긴 역사를 통해 ‘지금 분노는 어떻게 표출되고,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호머의 《일리아드》의 첫 구절에 분노라는 단어가 등장한 후, 분노를 조직적으로 활용하며 전환기를 맞이한 역사는 지금 통제할 수 없는 적개심으로 가득 찬 이슬람의 분노로 드러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는 역사를 그리고 현재를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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