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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북극성호의 선장

북극성호의 선장
  • 저자아서 코난도일 외
  • 출판사지식여행(오이북)
  • 출판년2017-02-28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3-31)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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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인 작가 여덟 명이 들려주는

    불안과 공포를 둘러싼 기묘하고도 환상적인 이야기

    “그 여자는 틀림없이 거기에 있었어.”



    19세기를 수놓은 위대한 작가들이 써내려간

    실재와 허구, 그 보이지 않는 경계에 관한 환상과 광기의 이야기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영국과 독일, 러시아, 프랑스, 미국 등 전 세계를 휩쓸었던 대문호들의 미스터리 단편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아서 코난 도일, 너대니얼 호손, 찰스 디킨스, 기 드 모파상, 에른스트 호프만, 알렉산데르 푸슈킨, 조지 맥도널드, 앰브로즈 비어스. 이름만 들어도 머릿속 가득 대표작이 떠오르는 위대한 작가들이 만들어낸 미스터리 소설은 남다른 가치와 독특한 멋으로 현대 독자에게 또 다른 감동과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아주 오랜 세월, 어쩌면 인류의 등장 이후 줄곧 우리를 괴롭혀 온 불안과 공포라는 존재에 관해, 저마다의 예사롭지 않은 감각으로 써내려간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여덟 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는 갑자기 내 말을 막았다. “어떤 걸 환상이라고 하나?” “그곳에 없는 것을 보는 현상을 환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여자는 분명 그곳에 있었어.” 그는 신음하듯 말했다. “그 여자는 틀림없이 거기에 있었어.” 그는 벌떡 일어나 문을 열더니 비틀거리며 선장실로 향했다. (〈북극성호의 선장〉 중에서)



    과연 눈앞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일까? 익숙하고 친밀하게 여겨왔던 대상이 허상에 불과했다면? 이 책은 표제작인 〈북극성호의 선장〉을 비롯하여,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존재’를 직접 경험한 인물들이 커다란 혼란과 충격에 빠지며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실로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시종일관 긴장을 자아내는 극의 흐름과 탄탄하고도 확실한 서사 구조, 물 흘러가듯 유려하고도 강렬한 문장, 그리고 독자의 기대를 보기 좋게 배반하는 반전은 그 자리에 앉아 홀린 듯 페이지를 넘기게 한다. 환상과 광기로 얼룩진 여덟 가지 기이한 이야기가 수록된 세계 미스터리 단편선 《북극성호의 선장》과 함께 실재와 허구, 그 보이지 않는 경계에 가까이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





    ? 수록 작품



    거울 속의 미녀 | 조지 맥도널드

    늘 공상에 빠져 사는 가난한 대학생 코스모는 골동품 가게에서 아름다운 거울과 마주한다. 신비한 힘에 이끌려 그것을 사 들고 온 코스모는 거울 속 풍경을 감상하다가 그만 경악하고 만다. 거울 속에 비친 방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있는 데다가, 한 아름다운 여인이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넋을 잃은 채 그녀를 바라보던 코스모는 어느 순간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비극으로 치닫는 이 사랑은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인가?



    북극성호의 선장 | 아서 코난 도일

    북극의 광활한 빙원 사이에 갇힌 북극성호. 어느 고요한 밤, 선원들은 누군가가 애달프게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듣고, 배에 유령이 나타났다며 패닉에 빠진다. 배를 책임져야 하는 크레이기 선장마저 유령의 존재에 확신을 갖고 그것을 쫓기 시작하는데…….



    라파치니의 딸 | 너대니얼 호손

    어느 낡은 저택에 자리한 어두운 하숙방. 조반니는 창가에 서서 잘 꾸며진 정원을 감상하다가, 꽃보다 싱그럽고 향기로운 여인 베아트리체를 발견한다. 그리고 뜨거운 열망에 휩싸여, 그만 그 정원에 몰래 들어가고 만다. 맹독을 품은 탐스러운 보랏빛 꽃처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베아트리체와 유리 같은 영혼을 지닌 청년 조반니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스페이드의 여왕 | 알렉산데르 푸슈킨

    젊은 장교 게르만은 친구 톰스키의 할머니인 A 백작 부인이, 카드 게임에서 반드시 이기는 비법을 알고 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는다. 그는 카드의 비밀을 손에 넣고 싶은 강렬한 욕망에 허덕이며 길을 걷다가, 자신도 모르게 A 백작 부인의 집 앞까지 이른다. 그리고 창가에 앉아 있던 아가씨 리자베타와 우연히 눈이 마주치는데……. 일확천금을 노리는 게르만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폐가 | 에른스트 호프만

    X시의 번화가에 자리한 빛바랜 담장의 이층집. 테오도어는 아무도 살지 않는 듯한 이 폐가를 바라보다,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반짝이는 팔 하나가 창틈 사이로 살짝 내비치는 장면을 목격한다. 호기심을 품은 그는 근처 가게 주인으로부터 그곳에 살고 있다는 괴팍한 집사와 기분 나쁜 노랫소리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이상한 냄새, 기묘한 모양의 긴 유리병……. 폐가에 숨겨진 비밀이란?



    요물 | 앰브로즈 비어스

    어슴푸레한 방 안. 사람들이 한 남자의 시체를 둘러싸고 있다. 낡아서 너덜너덜해진 장부를 들여다보는 검시관. 그때 문이 열리고 한 청년이 들어온다. 사건 당시, 죽은 남자와 함께 있었다는 그는 직접 목격한 사건의 전말을 들려준다. 사냥에 나선 그들이 본 것은 요동치는 숲과 무섭게 흔들리던 메귀리. 그날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신호원 | 찰스 디킨스

    황량하고 음습한 골짜기에 위치한 철도역과 그곳을 지키는 신호원. 지난날 이곳에서는 몇 차례 끔찍한 철도 사고가 일어났다. 그런데 신호원은 사고가 일어나기 전, 터널 입구에 있는 빨간 등불 옆에서 어떤 이가 왼쪽 소매로 눈을 가린 채 오른손을 격렬하게 흔들며 자신을 부르곤 했다고 말한다. 연속으로 일어나는 철도 사고와 이를 미리 암시하는 듯한 환영. 신호원의 평화와 안식을 빼앗아간 공포의 정체는 무엇일까?



    유령 | 기 드 모파상

    사뮈엘 후작은 우연히 만난 옛 친구의 부탁을 받아, 그의 별장에 가서 어떤 서류를 대신 가져오기로 한다. 잡초가 무성한 별장, 깜짝 놀라며 무언가 숨기는 듯한 모습의 관리인. 그는 서류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책상 여기저기를 찾아본다. 그때 뒤에서 들려오는 바스락거리는 소리. 잇달아 어깨 가까이에서 슬픈 듯 크게 한숨짓는 소리가 들리자, 그는 뒤를 돌아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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