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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신촌일기

신촌일기
  • 저자신경주
  • 출판사어문학사
  • 출판년2017-02-04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3-31)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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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체류 90일간의 여행일기



    누군가가 말했다. “여행이란, 이 생에서 다음 생을 사는 것”이라고. 그랬다. 의지와 무관하게 우리에게 주어진 이 생에서, 온전히 자기 의지만으로 다음 생을 선택해 산다면, 그동안 누리고 싶었던 것들을 마음껏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아! 다음 생을 선택할 수 있다면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얼마나 짜릿한 일인가.



    작가는 30여 년 동안 아내이자 어머니로 살아오면서 그동안 포기하고 억지로 외면하고 살아왔던 것들을 더 이상 잃을 수가 없어 일탈을 준비해왔고 드디어 실행에 옮겼다. 가족의 동의를 얻어 비록 90일 동안이었지만 2014년 2월 마지막 날, 작가는 마침내 매혹의 땅 서울, 신촌에 입성했다.

    아침마다 잠에서 깨면 벌써 도착해 있는 하루는 환한 햇살로 포장된, 가슴 설레는 선물이었다. 햇살을 헤치고 그 하루들을 열어가며 작가는 고마워했고, 행복했다. 주름살처럼 잡혀있던 마음의 구김살은 감사와 행복감으로 서서히 펴졌고, 메말랐던 영혼은 여행이 주는 기쁨의 단비를 맞고서 발랄한 생기를 얻었다.

    그 충만한 시간의 무게와 부피는 단지 한 계절을 살았을 뿐이지만 한 생애를 산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희노애락이 뒤섞여 있는 생애가 아니라 즐거움과 행복만으로 이루어진 생애를, 꿈속에서가 아니라면 슬픔과 괴로움으로 얼룩지지 않는 인생이란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마음먹기에 따라선 인생의 어느 한 부분을 거의 그렇게 만들 수는 있을 것이다. 아니 그렇게 만들어도 좋을 것이다.

    소중한 기억들이 세월에 풍화될 것이 안타까워 작가는 기록을 했다. 여행하며 느끼고 경험했던 것들을 가능하면 원형에 가깝게 보존해 두고자 일기를 썼다. 더욱이 이렇게 책으로 엮어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으니 기쁘단다. 작가가 느낀 그 설렘과 즐거움들을, 작가의 진정을 독자들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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