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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수고했어, 오늘도

수고했어, 오늘도
  • 저자엄지사진관
  • 출판사팬덤북스
  • 출판년2016-07-19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9-13)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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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 포스트 ‘엄지사진관’의

    회사 생활의 희로애락을 담은 ‘신입 사원 일기’

    ×

    평범한 직장인의 ‘한 달에 한 번 직장인 여행 프로젝트’



    네이버 ‘엄지사진관’의

    ‘신입 사원 일기’ x ‘한 달에 한 번 직장인 여행 프로젝트’가 책으로 나왔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NAVER 포스트 ‘엄지사진관’의 회사 생활 에피소드를 담은 ‘신입 사원 일기’와 ‘한 달에 한 번 직장인 여행 프로젝트’를 엮은 책이다.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 회사 생활 에피소드를 ‘희로애락’으로 구성하여 저자 특유의 재치와 감성으로 담아냈다. 기쁨과 분노, 슬픔과 즐거움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읽다 보면 ‘나만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었다’는 뜻밖의 위로와 마주하게 된다.

    ‘한 달에 한 번 직장인 여행 프로젝트’는 회사 안 가는 날에 틈틈이 떠난 일상 탈출 여행기이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는 일상을 살다 보면 빨간 날은 방전에 가까운 상태가 되는데 ‘엄지사진관’의 여행기는 그런 이들까지도 길 위로 불러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행지에 와서 하나씩, 천천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금, 토, 일 짧게 떠나는 여행부터 미리 쓰는 여름휴가 계획까지. 여행지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구름 위를 걷는 듯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감성 사진을 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여행이 간절해진다.





    출근도 하기 전에 지쳐 버린 아침

    점심 먹고 나른한 오후 3시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진 퇴근길

    공감이 위로가 되는 순간, 《수고했어, 오늘도》




    엄마는 매번 같은 것을 묻는다.

    - 밥은 먹었니?

    - 언제 퇴근하니?

    - 야근하니?

    - 조심히 오고 있지?

    (중략)



    집에 오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씻고 방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 나.

    그런 나라도 보고 싶어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엄마.

    그런 엄마의 손에는 여지없이 과일 접시가 들려 있다.

    _'엄마는 동네북이 아니다 2' 중에서



    회사에서 일이 안 풀려도, 상사에게 된통 깨져도, 지하철이 늦게 와 지각을 해도 이 모든 것은 엄마 탓, 엄마 때문이다. 등 뒤에 대고 이런 말도 안 되는 투정과 응석을 부려 도 엄마는 꿈적도 하지 않는다. 그런 엄마의 등이 자꾸 생각나 남몰래 눈물을 삼킨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지 않을까.

    저자는 사회생활에서 비롯되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희로애락의 구성으로 담담하게 풀어낸다. 입은 웃고 있는데 눈가가 시큰해지는 글들을 읽고 있으면 나를 끌어다 쓴 듯한 착각마저 든다. 하루의 1/3 혹은 그 이상을 보내는 회사에서 마주하는 우리들의 일상. 가끔은 삶의 무게만큼이나 버겁고 힘들지만,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공감이 위로가 되기도 한다.



    휴가 중에도 이메일 체크는 필수였다. 해안 도로를 달리다 급하게 멈춰 서서 중간에 보고서를 고치는 나를 보며 할머니가 그러셨다.

    - 여기까지 와서 일을 또 하냐?

    - 일을 해야 할매를 데리고 또 여행을 오지

    - 그래, 그럼 두 배로 해라. 열심히 해라. 할매 배고프다



    회사 생활의 기쁨이 되는 순간들이 있다. 두둑하지는 않지만 부모님 손에 용돈 봉투를 쥐어 드릴 때, 고단한 하루 끝에 좋은 사람들과 마시는 맥주 한잔, 퇴근길에 불어오는 선선한 저녁 바람, 월급날만 기다려 평소 사고 싶던 것을 사고, 하고 싶던 것을 할 때······. 저자에게 여행은 단순한 자기 보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여름휴가’, ‘공휴일’, ‘포상 휴가’ 등의 핑계를 대고 떠나온 여행들은 일상을 살아가는 힘이 되어 주었다.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낯선 일상은 오히려 익숙한 것들을 떠오르게 하며 두고 온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했다.

    한 달에 한 번 스쳐 지나가는 월급마저 빠듯한 직장인이지만, 악착같이 이 악물고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더 나은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위해서였다.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는 모습을 보며 오늘이라도 잘 살아야겠다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충실하자고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삶이 팍팍해도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을 돌아보며 살겠다고 다짐한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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