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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제4세대 통합 영어 학습법 1 : 총론

제4세대 통합 영어 학습법 1 : 총론
  • 저자김성길
  • 출판사바벨피시
  • 출판년2016-07-01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9-13)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PC는 추후 지원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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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직 통번역사, 영어 교사, 유학생, 해외 영업 담당자가 강력 추천한 학습법



    한국의 영어 교육은 문법, 독해, 어휘에 초점을 맞춘 제1세대에서, 토익을 중심으로 듣기 교육이 가미된 제2세대로 접어들었다가, 현재는 회화 능력이 강조되는 제3세대로 진입해 있다. 지금은 말하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새로운 영어 교육법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듯 보이지만 여전히 시험 중심의 ‘찍기’ 방법이 유행하고 있으며, 문법 강의와 단어 암기 수업도 성행하고 있다. 말하자면 각종 비법들이 난무하는 영어 학습법의 ‘춘추전국시대’인 것이다.

    매년 수조 원을 들여도 시험 영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한국 영어 교육의 참담한 현실. 근본 원인은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의 통합 교육에 대한 인식과 방법론이 없다는 점이다. 20년간의 강의 경험과 연구로 완성한 제4세대 통합 영어 학습법은, 기존의 단편적인 영어 공부법과 달리 영어의 구조를 익히게 하는 ‘통합 영문법’과 ‘시간 내 암기’ 등의 정확한 인풋 훈련으로 언어의 네 가지 영역을 골고루 발달시키는 혁신적인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1권 부록에 담은 ‘제4세대 통합 영어 학습법’ 수강생들의 생생한 학습 후기는 기본기가 탄탄하면 구사력은 비약적으로 늘고 시험 영어는 저절로 해결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전현직 통번역사, 중고등학교 영어 교사, 유학생, 해외 영업 담당자로 일해온 이들은 유학, 어학연수 없이도 최고의 영어 실력을 갖추고, 영어 격차(English Divide)도 넘을 수 있음을 직접 증언한다.





    초급 영어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를 통합적으로 공부할 수 없을까?

    한국인이 영어로 생각하는 것은 가능한가?

    직독직해는 가장 효과적인 독해 방법일까?

    영어 습득률을 높이려면 한국어를 억제해야 할까?

    시험을 위한 영어와 구사력을 위한 영어는 별개일까?

    영어 듣기만 하면 귀가 뚫리고 입이 열릴까?

    영어 단어, 문장을 많이 외우면 말하기 실력이 늘까?

    영어 격차(English Divide)는 극복할 수 없을까?





    1. 대한민국 영어판을 확 뒤집어엎는 새로운 학습 혁명



    한국 영어 교육은 매년 수조 원을 들여도 시험 영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참담한 현실에 놓여 있다. 몇 년씩 투자를 해서 용케 시험 점수를 잘 받는다 해도 취업 후에는 ‘진짜 구사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다시 영어에 매달리는 악순환을 되풀이한다. 이렇듯 시험 영어와 구사력을 위한 영어는 별개라는 생각이 한국 사회 전반에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데, 그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주요하게는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의 통합 교육에 대한 인식과 방법론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20년간 영어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의 통합 교육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저자는 우선 한국의 영어 교육에 만연해 있는 다양한 통념을 하나씩 논파하면서, 제대로 된 영어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론이 필요한지 이 책에서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그가 내놓은 ‘제4세대 통합 영어 학습법’은 기존의 단편적인 영어 공부법과 달리 영어의 구조를 익히게 하는 새로운 ‘통합 영문법’과 정확한 인풋(읽기와 듣기) 훈련으로 언어의 네 가지 영역을 골고루 발달시키는 혁신적인 영어 학습론이다.

    저자는 진정한 실력을 원한다면 ‘비법’ ‘단기간’ ‘지름길’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공부의 과정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독해, 문법, 작문, 회화를 함께 발달시키는 올바른 학습법으로 공부를 한다면 노력한 만큼 영어 실력은 향상된다. 수능, 토익 등 시험 영어와 구사력을 위한 실전 영어도 별개가 아니다. 기본기가 탄탄하면 구사력은 비약적으로 늘고 시험 영어는 저절로 해결된다. 1권 부록에 담은 ‘제4세대 통합 영어 학습법’ 수강생들의 생생한 학습 후기는 저자의 이러한 주장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전현직 통번역사, 중고등학교 영어 교사, 유학생, 해외 영업 담당자로 일해온 이들은 유학, 어학연수 없이도 최고의 영어 실력을 갖추고, 영어 격차(English Divide)도 넘을 수 있음을 직접 증언한다.





    2. ‘직독직해’, ‘영어로 생각하기’ 등 기존 영어 학습법의 신화를 벗겨내다



    저저는 먼저 한국 사회에 깊이 뿌리 박힌 영어 교육에 관한 다양한 상식과 오류들을 점검한다. 그 중심에는 오랫동안 영어 교육계를 지배해온 ‘직독직해’, ‘영어로 생각하기’ 등이 있다. 흔히 한국어는 끝까지 들어야 의미가 파악되고, 영어는 서술어까지만 들어도 의미가 파악된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직독직해는 문장이 전개되는 어순에 따라 들으면서 동시에 의미를 이해한다는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문장의 의미는 전개되는 어순대로 단어를 듣는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문장성분 하나하나가 연이어 임시 저장이 되었다가 문장이 끝나면서 한꺼번에 이해가 되는 것이다. 모국어에서는 이 과정에 매우 빠르게 일어난다. 영어도 마찬가지 과정을 통해 이해된다. 한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 문장성분들의 연속된 임시 저장을 거쳐 문장이 종료되었을 때 ‘의미 이해’에 도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의미 단락은 단어나 어구가 아니라 문장 전체다. 영어 문장을 보면서 동시에 어구의 어순대로 번역할 게 아니라, 의미 단락인 영어 문장이 종결된 후에 의미 파악을 해야 한다.



    ▶ 직독직해는 가장 효과적인 독해 방법일까?

    직독직해는 영어를 죽이는 가장 나쁜 방법이다. 영어로 말할 때는 영어 어순을, 우리말로 할 때는 우리말 어순을 지켜야 문장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 수능 영어 듣기에서 듣는 순간에는 단어도 발음도 잘 들렸는데 다 듣고 나면 내용이 잡히지 않는다든지, 독해 지문을 읽을 때 직독직해하면서 눈으로 빨리 읽어내려가지만 실상 의미 파악이 잘 안 되고 전체 맥락을 놓치는 것도 직독직해 때문이다. 영어를 영어 그대로 듣다 보면 들리는 단어만 따라가게 되어 문장과 문맥의 의미가 형성되지 않는다. 겨우 머릿속에 잔상으로 남은 단어들을 가지고는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 한국인이 영어로 생각하는 것은 가능한가?

    영어로 생각하기(Thinking in English)는 허구다. 모국어인 한국어의 구조를 습득한 이후 영어를 배운 사람의 경우, 한국어를 할 때와 영어를 할 때 뇌의 언어 영역이 반응하는 지점이 다르다. 모국어의 구조가 확립된 상황에서 둘째 언어가 유입되면 이 새로운 언어를 모국어로 해석해야만 한다. 즉 모국어로 영어의 의미를 파악해야만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디코딩(의미 파악과 해석) 과정을 거쳐야 한다.



    ▶ 영어 단어, 문장을 많이 외우면 말하기 실력이 늘까?

    단어만 따로 외워서는 절대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없다. 단어 학습은 필요하지만 문맥 속에서 의미를 이해하고 문장구조 습득을 위한 반복 훈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암기해야 한다. 파생어도 마찬가지다. 맥락 없는 문장을 하나씩 따로 암기하는 것도 소용없다. 10개의 단어로 된 한 문장을 외우는 것과 단어 10개를 무작위로 외우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 문장구조 습득에 하등 도움이 안 된다.



    ▶ 영어 듣기만 하면 귀가 뚫리고 입이 열릴까?

    듣고 이해하기(listening comprehension), 읽고 이해하기(reading comprehension) 때문에 듣기, 읽기의 부실화가 초래되었다. 정확한 의미 파악을 통한 인풋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말하기를 잘할 수 있으며,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겠는가. 읽기와 듣기에서 대충 의미만 파악하는 부실한 인풋 과정 때문에 아무리 회화 수업을 들어도 알고 있는 표현만 반복 구사할 뿐 정교한 표현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단순히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올바른 이해, 문법 기능에 대한 이해 등을 포함해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확하게 의미를 파악하고 문장을 습득해야 구사력이 는다.



    ▶ 인풋이 허접하면, 아웃풋도 후지다(Garbage in, garbage out)

    먼저 인풋이 없으면, 아웃풋도 없다. 나아가 세련된 구사력은 정확한 인풋에 달려 있다. 말하기나 글쓰기를 할 때 제대로 된 문장을 만들지 못하고 단어나 구 중심으로 같은 표현만 반복해 사용하는 정체기를 겪는다면, 디코딩(decoding: 의미 파악과 해석)을 바탕으로 인풋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우선 인풋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는 문장구조 분석에 필요한 기존 영문법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 가르쳐온 영문법은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언어인 영어를 설명한 것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또 용어 자체가 일본어 번역을 통해 들어와 어렵다.





    3. 영어의 문장구조를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된 기존 영문법은 잊어라

    영어의 구조를 익히게 하는 새로운 통합 영문법과

    인풋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정확한 아웃풋을 구현하는 훈련의 모든 것



    한국 영어 교육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제4세대 통합 영어 학습법이 제시하는 몇 가지 핵심 주장을 살펴보자.



    ▶ 문장구조를 습득하라

    문장구조를 습득해야 자연스러운 말하기가 가능하다. 한국인이 한국어 구조를 습득했다는 것은 말을 할 때 문법을 의식하거나 문법 개념들을 떠올리지 않고 생각하는 바를 자연스럽게 적절한 문장으로 만들어 표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외국어로 배우는 어떤 언어든 새 언어의 문장구조가 뇌의 언어 영역에 자리를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고등학교 영어 교육의 목표는 이러한 구조 습득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장구조 습득이 된다면 영어는 완성되었다고 봐도 좋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에서는 영어 구조 습득 훈련이 전혀 실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현행 읽기, 듣기, 말하기, 글쓰기 연습에서 언어 구조 습득에 대한 개념이나 연습 방법은 없다.



    ▶ 문장구조 습득에 방해가 된 기존 영문법은 잊어라

    여기서 ‘언어 구조에 대한 이해’와 ‘언어 구조 습득’은 다르다는 점이 중요하다. 영어 문법을 막힘없이 줄줄 읊어대는 사람들은 자신이 영어의 구조를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말하기나 영작 수준을 보면 언어 구조 습득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조를 습득하려면 우선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그런데 영어 구조 이해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어온 것은 다름 아니라 한국 영어판을 지배해온 직독직해와 문법이다. 직독직해의 폐해는 앞서 지적한 바 있다.

    저자는 문장구조 이해를 위한 분석을 디코딩이라고 한다. 문법은 디코딩을 위한 최적의 도구여야 한다. 디코딩이란 최대한 정확하게 의미와 기능을 파악하는 과정이며, 이걸 거치지 않으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 ‘디코딩을 위한 문법’이란 ‘영어의 읽기뿐 아니라 듣기, 쓰기, 말하기를 가능하게 하는 영문법’을 의미한다.



    ▶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새로운 ‘통합 영문법’

    ‘통합 영문법’은 기존 영문법과 달리, 한국인에게 익숙한 문법 용어로 기존의 복잡한 설명을 단순하고 명쾌하게 정리한 혁신적인 영문법이다. 영문법 혁신은 저자가 통합 영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문장구조 습득을 하기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과제다. 문법을 통해 문장을 정확히 디코딩해야만 구조 습득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통합 영문법의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영어 문장을 구성하는 문장성분은 주어, 서술어, 목적어, 서술보충어 네 가지다. 주어+동사+목적어...식으로 설명해온 기존 문법은 잘못되었다. 영어 문장에서 서술어의 기능을 복원시키면 문장 형식이 훨씬 단순해진다. 4형식으로 가르친 문장도 목적어를 두 개 갖는 기본 서술어의 변형으로 보면 간단하다. 5형식 문장에서 목적격 보어도 서술어를 보충해주는 서술보충어이다. 따라서 5형식이라는 문법 용어도 필요 없다.

    시제는 현재와 과거 시제밖에 없다. will do도 현재시제, is doing도 현재시제, have done도 현재시제다. 미래, 진행, 완료 등의 이름이 붙은 형태들은 모두 서술어의 형태를 나타낼 뿐, 시제와 무관하다.

    문장 전환이라고 설명해온 문법도 틀렸다. 4형식과 3형식은 엄연히 다른 문장이다. 능동태와 수동태도 서로 다른 문장이다. 가정법도 현재(또는 과거) 사실의 반대가 아니다. 표현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이 모든 오류가 =(equal) 표시 때문이다. 수많은 답변이 가능하지만 Thank you에 자동적으로 You’re Welcome이라고만 하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분사, 부정사 같은 용어를 다시 정립하면 복잡하고 난해했던 분사와 부정사의 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형은 ‘동명사’, verb-ing, verb-ed는 동사에서 파생되어 형용사 기능을 하므로 ‘동형용사’, to verb는 동사에서 발전해나온 부사구라는 의미에서 ‘동부사구’라 부르면 된다. 동명사, 동형용사, 동부사구는 명사, 형용사, 부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



    ▶ ‘단기기억이 가능한 영어 문장 5~6개’가 기본 단위다

    디코딩을 정확히 했다면 이후에는 문장구조를 습득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그 전에 점검해야 할 문제가 있다. 우리가 영어 문장을 기억해내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의 의미로 듣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단어로 듣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미 단락이라는 개념이 필요하다. 의미 단락은 하나의 문장이 전달하려는 의미 덩어리를 말한다. I go to school by bus every day라는 문장은 문장 전체가 하나의 의미 단락이다. 이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영어 문장 4~5개를 들으면 12에서 20개까지 기억해야 할 단위가 늘어난다. 그런데 인간의 단기기억장치가 저장할 수 있는 정보 단위(chunk)의 개수는 5개 이상, 많아도 9개를 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많은 문장을 기억하려면 기억 단위의 개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기억 단위의 크기를 크게 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문장구조 습득의 기본 단위는 ‘단기기억이 가능한 영어 문장 5~6개’이다. 이는 각종 영어 시험에 사용되는 듣기와 읽기 지문의 길이와 같다. 만약 영어 문장구조를 습득했다면 이 정도 양의 문장은 모두 한 번에 소화가 가능하다.

    문장구조를 습득한 것은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이야기의 흐름을 갖춘 영어 문장 5~6개 정도를 읽거나 듣고 한 번에 기억해낼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이다.



    ▶ 내 수준에 맞지 않는 읽기 자료는 과감히 포기하라

    읽기 자료는 토익, 토플 문제, 영문 기사, 교과서 상관없다. 맥락이 있어야 하고, 5~6문장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중요한 건 수준에 맞는 자료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적절한 자료란 3회 정도 읽었을 때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70~80퍼센트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난이도를 말한다.



    ▶ 연습 모형의 핵심은 ‘시간 내 암기’다

    문장구조를 습득하려면 도대체 얼마나 반복해야 할까? 또 어느 수준에 도달하도록 반복해야 할까? 그 오랜 고민과 실험의 결과가 바로 ‘시간 내 암기’다. ‘시간 내 암기’란 학습자가 연습 대상인 영어 지문을 재생, 즉 암송하는 속도가 원어민이 지문을 자연스럽게 읽는 속도와 같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연습의 기본 틀은 일정 분량의 ‘영어 지문을 3회 읽고 우리말 1회 해석’하는 세트 연습이다. 일정 분량의 영어 지문이란 5~7문장 길이다. 즉 5~7개의 의미 단락을 말한다. ‘영어 지문 3회 읽고 한국어로 1회 해석’하는 세트 연습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저자가 완성한, 문장구조 습득에 가장 효과적인 연습 방법이다.



    ▶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능력을 통합적으로 훈련하는 방법

    영어를 모국어로 습득하는 경우는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순서로 언어 발달한다. 그러나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한국 사람들은 읽기→듣기→쓰기→말하기의 순서로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즉 읽기 자료를 통해 ‘시간 내 암기’ 연습을 하고 나서 문장구조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듣기 연습에 들어가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다. 듣기 자료는 읽기 자료보다 난이도가 쉬운 자료를 선택해야 한다. 5회 이상 들어도 내용 파악이 안 되는 자료는 선택하지 마라.

    ‘듣기를 통한 말하기’ 연습은 영어 지문 듣기→영어 지문 섀도잉 연습→영어 지문 듣기→한국어 디코딩 순서로 ‘3회 듣고 1회 한국어로 해석’하는 것을 1세트로 ‘시간 내 암기’가 가능한 수준까지 반복한다. 듣기는 읽기에 비해 ‘시간 내 암기’에 빨리 도달할 수 있다. 목표는? 대략 5문장을 한 번에 재생해낼 수 있으면 된다.

    ‘쓰기를 통한 말하기’ 연습 시점은 듣기 연습에서 시간 내 암기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중학교 3학년 영어 교재 수준의 5문장 분량의 지문을 한두 번 듣고 재생할 수 있을 때다. 여기에도 단계별 연습 방법이 있다.

    ‘영어 말하기’를 하려면 앞서 충분한 인풋(듣와 읽기)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영어 말하기 연습을 시작할 시점은 영어 글쓰기 2단계가 마무리되었을 때다. 이때 말하기 연습을 시작하면, 말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말한 내용의 오류를 인식하고 고칠 수 있다. 부족한 부분 개선할 힘이 있는 것이다. 말하기에 도움이 되는 연습 방법들에는 자기 말을 녹음해서 듣고 수정하기, 프리젠테이션, 영화나 연극 대본을 이용해서 실제 연기해보기 등이 있다.





    4. 권별 주요 내용



    『1권-총론』에서 저자는 제4세대 통합 영어 학습법에 대한 개념 설명에 앞서 한국 영어 교육의 문제점을 살펴본다. 이후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를 통합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새로운 학습론을 설명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한 소개도 덧붙인다.

    『2권-문법』에서는 20년간의 연구로 완성한 통합 영문법을 소개한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은 디코딩을 통해 영어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여기서 ‘디코딩을 위한 문법’이란 ‘영어의 읽기뿐 아니라 듣기, 쓰기, 말하기를 가능하게 하는 통합 영문법’을 의미한다.

    『3권-연습 방법』은 통합 영어 학습법을 완성하는 훈련법에 대한 내용이다. 아무리 훌륭한 계획이 있어도 실행 계획이 없다면 무용지물.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의 개별 영역을 두루 발전시킨다는 차원의 ‘통합’ 개념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언어의 네 영역이 결국 하나라는 관점에 입각한 연습 방법론은 없었다.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듣기를 통해서 언어의 구조를 습득하고 어휘력이 급격히 늘며, 이후 말을 자유롭게 한다. 한데 우리나라에서는 영어의 구조 습득이나 말하기를 위한 듣기 방법론이 사실상 없었다. 통합 영어 학습법의 연습 방법을 다룬 3권은 말하기와 듣기를 가능하게 해주는 읽기 방법, 말하기와 쓰기를 가능하게 해주는 듣기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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