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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파워 위안화

파워 위안화
  • 저자조용만, 김재현
  • 출판사미래를소유한사람들
  • 출판년2015-07-24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0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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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화의 대국굴기(大國?起), 새우등 신세처럼 위태로운 한국경제에 위기일까, 기회일까?



    『파워 위안화, 벨 것인가 베일 것인가』는 위안화를 분석한 국내 첫 책이다. ‘환율전쟁’, ‘화폐전쟁’ 등 주요국 통화를 소재로 한 책들은 많다. 하지만 G2(주요 2개국)로 부상 중인 중국경제의 상징 위안화를 통해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조망한 책은 없었다. 이전까지, 어쩌면 지금도 여전히 위안화는 우리 관심권 밖의 화폐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저자들은 위안화가 더 이상 우리가 몰라도 되는 화폐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위안화의 위상이 달러화에 버금갈 정도로 높아졌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안화는 이미 대한민국의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깊숙이 침투해있다. 중국의 국경절이나 춘절 연휴가 되면 서울 명동 거리는 중국 상하이의 번화가인 난징루(南京路)를 방불케 할 만큼 요우커(遊客)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올해 한국을 찾은 요우커가 600만 명을 넘고, 2018년엔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겉보기에는 한국을 찾아온 중국인 관광객이지만 경제란 안경을 쓰고 보면 대한민국 곳곳에 위안화가 넘실거리는 형국이다. 관광객만이 아니다. 중국 기업과 금융사, 개인들도 부동산, 주식과 채권, 콘텐츠와 기술을 찾아 해외로 나섰고, 한국은 지리적 인접성과 경제적 관계로 인해 위안화 영향권으로 급속도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보면 2014년은 한국 경제사(史)에 한 획을 그은 해가 될 것이다. 한국 경제가 중국, 엄밀히 말하면 위안화 경제권에 편입되는 전환기로 기록되는 첫 해이기 때문이다.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으로 한국은 단숨에 위안화 금융허브 경쟁에 뛰어들었고, 그로부터 4개월 후 한중 양국 정상은 베이징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했다. FTA와 위안화 허브를 통해 한국 경제는 실물과 금융시장 양 측면에서 위안화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한국 경제에 위안화는 양날의 칼이다. 중국과 위안화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준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도 함께 남겨놨고, 2015년은 그 분수령이 되는 해다. 이처럼 중국과 위안화라는 변수를 떼놓고는 한국 경제를 얘기하기 힘든 상황이 앞으로 더욱 심화돼 갈 것이지만, 그 칼에 베일 것인지, 벨 것인지는 우리의 대응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한국 경제가 위안화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아니면 위안화 경제권에 빨려 들어가 중국의 입김에 좌지우지 될 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위안화,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



    이 책은 두 가지 관점에서 위안화를 조망하고 있다. 위안화는 중국의 13억 인민이 창출해내는 거대한 경제력의 상징이다. 한편으로 위안화는 중국이 ‘중화부흥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동원한 가공할 위력의 무기이기도 하다.

    위안화는 욱일승천하는 중국의 경제력을 상징하는 단어다. 중국인들은 위안화를 ‘런민삐(人民幣)’라고 부른다. 중국의 정식 국호인 ‘중화인민공화국’ 인민(국민)의 화폐라는 의미다. 개혁개방 이후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경이적인 성장률로 G2의 반열에 오른 경제대국 중국,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위안화의 가치와 파워도 꾸준히 높아져왔다. 최근에는 위안화 국제화를 통해 달러 기축통화 시스템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위안화는 국제무대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다른 측면에서 위안화는 중국의 대국굴기를 완성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다. 꺾어야 할 상대는 미국, 보다 정확히 말하면 달러화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달러화 기축통화 시스템을 통해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를 구축했다. 중국이 이루고자 하는 대국굴기, 중화부흥의 종착점은 ‘팍스 시니카(Pax Sinica)’다. 달러화 대신 위안화 중심의 국제 금융·통상 질서를 새롭게 써보겠다는 것이 중국의 야심찬 계획이다.

    따라서 이제는 우리도 위안화를 알아야 하고, 이를 통해 중국의 행보를 면밀히 파악해야 할 때가 됐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위안화를 둘러싼 일거수일투족이 한국 경제와 시장, 우리 생활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이 보이고 있는 대외정책 중 상당 부분은 위안화 국제화, 위안화 기축통화를 향한 도전과 관련이 있다. 시진핑 정부가 주창하는 ‘신(新)실크로드 구상’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위안화 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II)제도, 후강통 등은 위안화와 무관치 않다. 위안화가 이제는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가 된 것이다.

    첫 장에서는 우리가 왜 위안화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다뤘다. 위안화가 어떻게 성장해 왔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어떤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두 번째 장은 위안화를 통해 중국의 경제규모와 수출입, 물가와 임금, 집값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관련한 전반적인 경제활동을, 세 번째 장에서는 한국 금융계의 이슈인 ‘위안화 금융허브’로 위안화 직거래와 청산결제은행, RQFII 등이 갖는 의미와 효과, 중국이 선물 보따리를 풀어준 배경은 무엇인지를 분석했다.

    네 번째 장부터는 위안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위안화의 탄생과 관련해서는 건국 이후 5차례에 걸쳐 이뤄진 위안화 발행을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되돌아보고 있고, 위안화 환율정책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환율제도 개혁 방향, 중국경제와 함께 성장해온 위안화가 현재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위력을 떨치고 있는지를 분야 별로 점검했다.

    일곱 번째 장은 중국이 금융위기 이후 야심차게 추진해온 위안화 국제화를 다뤘다. 위안화 국제화는 달러 기축체제에 대한 도전장이자 중국이 추진하는 대국굴기의 교두보라고 할 수 있다. 이어 위안화의 부상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 글로벌 통화전쟁과 위안화의 기축통화 가능성 등은 마지막 두 개의 장에서 집중 분석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에 중국은 이제 변수가 아니라 상수로 자리 잡았다. 위안화를 모르고서는 더 이상 중국을 논할 수도 없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대한민국이 중국에 다가서면서 왜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갖게 되는지, 우리가 어떠한 관문을 넘어야하는지도 가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주요 인사들의 위안화 관련 코멘트



    “19세기는 영국, 20세기는 미국이 지배했다면 21세기는 중국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중국에서 나타나는 변화는 세계를 변화시킬 힘이 있다. 중국 위안화만큼 신뢰할 수 있는 화폐는 없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위안화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_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2014년 9월 18일, 비즈니스워치 주최 국제경제세미나에서)



    “‘원-달러 시장’이 이미 기반이 갖춰진 탄탄한 기업이라면, ‘원-위안화 시장’은 새로 창업하는 새내기 벤처기업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자본시장 개방과 함께 위안화 국제화 노력이 가속화될수록 우리의 선제적인 투자가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_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2014년 12월 1일,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격려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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