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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히말라야 도서관

히말라야 도서관
  • 저자존 우드
  • 출판사세종서적
  • 출판년2014-08-27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1-07)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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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가 6년 동안 500개의 매장을 열었다면

    우리는 3,000개의 도서관을 지었습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업가, 존 우드의 꿈은 진행 중이다




    이 책은 빌 클린턴이 “말보다는 행동하는 사업가”라며 엄지를 치켜세운 사람, 오프라 윈프리가 세상을 변화시킨 20명의 인물 중 하나로 꼽은 사람, 주먹구구식 자선사업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영혁신을 도입한 사람, 바로 존 우드의 이야기이다.

    네팔을 비롯한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열정을 쏟아부은 그는 네팔, 인도, 베트남 등의 오지에 현재까지 1,800개의 학교, 16,000개의 도서관을 지었고 1,500만 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자선사업의 성공담을 과시하기 위한 책은 아니다. 인생의 의미를 다시 발견하고 열정을 바친 한 남자의 고백록이기도 하다.

    십수 년 전에 그는 세계적인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 지사 서열 2위이자 촉망받는 30대 임원이었다. 고도의 효율을 자랑하는 조직을 이끌고 있었고, 사세는 확장되고 있었으며, 그의 연봉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었다. 그의 인생은 탄탄대로처럼 펼쳐져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인생이란 단지 이것뿐인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 그는 회사에 사표를 내고, 중력과도 같이 자신을 붙잡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벗어나 세상을 변화시키기로 마음먹는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의 인생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네팔에서 인생의 목표를 새로 쓰다



    마이크로소프트 중국 지사 이사로서 매일 엄청난 양의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던 존 우드는 동료가 제안한 트레킹을 하기 위해 휴가를 받아 히말라야의 오지로 떠난다. 네팔의 한 숙소에서 만난 ‘교육재정 담당관’ 디네시를 따라 그곳의 학교를 방문할 기회를 얻는다. 그나마 사정이 낫다는 그 학교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흙으로 된 바닥에 70명 이상의 아이로 가득한 좁은 교실은 마치 콩나물시루 같았고, 책상이 모자라서 아이들은 무릎에 책을 올려놓고 공부하고 있었다. 뒤이어 교장선생님이 보여준 도서관은 가히 가관이었다. 그들은 책을 캐비닛에 잠가 보관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있는 책도 등산객이 버린 듯한 성인소설 따위가 전부였다. 선생님들은 그에게 “책을 가지고 다시 와주세요”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이 한마디는 존 우드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그는 이메일을 통해 자신의 친구들에게 책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차고가 꽉 찰 정도로 배달되어온 3,000권의 책을 가지고 그는 이듬해 그 학교를 다시 방문했다. 그리고 이 두 번째 여행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단 한 권의 책이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것이 수백만 달러의 윈도를 파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일임을 깨닫게 된 존 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사직한 후, 아시아의 개발도상국에 책을 선물하고 도서관과 학교를 지어주는 자선단체인 룸투리드Room to Read를 설립한다. 이러한 그의 열정을 보여주는 책 ??히말라야 도서관??은 세계의 오지 마을, 개발도상국에 책을 전하고 도서관과 학교를 지어주는 단체인 룸투리드의 이야기다.

    룸투리드 재단은 급속하게 성장했다. 1999년 네팔을 시작으로 2001년 베트남, 2003년에는 인도로 사업을 확장했고 뒤이어 라오스, 스리랑카,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많은 개발도상국에 1,500만 권의 도서를 기증했고, 16,000개의 도서관과 1,800개의 학교를 설립했다. 9?11 테러로 모든 미국인의 심리가 위축되어 있을 때조차 그는 쉬지 않고 사업을 확장했고, 2004년 쓰나미가 동남아를 휩쓸었을 때도 책과 도서관을 건립할 기금을 가지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곳의 아이들에게 음식과 물 못지않게 가장 필요한 것이 ‘내일을 위한 희망’임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은 소녀들을 위해 장기 장학금을 지급한다. 소년 한 사람을 교육하면 그 아이만을 교육하는 것이지만, 소녀를 교육하는 것은 소녀 자신과 그녀의 가족, 그리고 다음 세대까지 교육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보통 어린 시절 아이가 엄마 손에서 성장한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소녀들을 위한 장학금은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임이 틀림없다. 이 장학금은 열 살 나이에 학교를 그만두고 시집을 가야 하는 소녀들과 돈이 없어 사창가로 팔려나가는 많은 소녀를 구제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 경영방식을 자선에 도입하다



    이 책의 원제목이 ??Leaving Microsoft to Change the World??인 이유는 존 우드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얻은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경영방식을 룸투리드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인적 네트워크야말로 가장 큰 자산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직원, 델 컴퓨터의 창업자인 마이클 델, 골드만삭스,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투자가 돈 리스트윈, 심지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적이었던 넷스케이프의 마크 앤드리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과 개인을 룸투리드의 후원자로 만들었다. 특히 존 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절 자신의 상사였던 스티브 발머의 경영방식을 적극적으로 룸투리드에 녹여내고자 했다. ‘발머주의’라고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격적인 경영방식은 네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결과에 집중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과에 살고, 숨 쉬고, 잠자는 기업이다. “어려울 것 같은데”라는 대답 대신 “어떻게 할 수 있을까”를 궁리하고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우드의 상사들은 하찮은 변명 대신 문제의 핵심을 찔러 해결방안을 찾아내곤 했다. 존 우드 역시 룸투리드 안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모든 일에 임했으며, 결과를 자주 언급하고 업데이트하려고 노력했다. 진행한 사업의 결과를 말하는 것이 하려고 하는 일을 말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메일 하단에 자신들이 세운 도서관과 학교의 수, 선물한 책의 권수, 학교 장학금을 받는 소녀들의 수를 보여준다. 또한 모든 직원과 지사는 자신들의 실적을 분기별로 투명하게 공개한다.

    [토론을 권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개인을 비난해서는 안 되지만 생각은 언제든 공격해도 괜찮다고 가르친다. 우수한 직원들이 입을 닫고 있으면 조직은 정체에 빠질 수밖에 없다. 룸투리드 역시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많은 의견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해 가장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숫자에 강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단순히 숫자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숫자가 현재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작년과 올해를 비교하고, 또 그 전해와도 비교할 수 있어야 하며, 전체 시장의 크기와도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 룸투리드 역시 이 방식을 따른다. 숫자를 안다는 것은 단순히 ‘숫자’를 아는 것이 아니라 사업 그 자체를 아는 것이며, 숫자를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는 것은 그 일에 열정을 가지고 뛰어들었다는 확실한 증거이기도 하다.

    [서로 충성한다.] 조직이 커질수록 상사는 부하 직원들에 대해 잘 모르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와 마찬가지로 존 우드는 룸투리드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순수한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해주고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또한 그들의 일상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며, 효과적인 재취업 및 은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들이 단순히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 파트너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개발도상국의 “앤드루 카네기”



    미국 전역에 2,500개 이상의 도서관을 지은 강철왕 앤드루 카네기는 분명 미국의 살아 있는 신화며 영웅이다. 카네기가 설립한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많은 이민자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었고, 실제로 그 꿈을 이루었다. 룸투리드는 세계 오지 마을의 ‘카네기 재단’이 되는 것을 목표로 10년 동안 아시아의 개발도상국 및 아프리카 대륙에 도서관과 학교를 4,000개 이상 지었다. 카네기는 혼자서 그 일을 해냈지만 존 우드는 오히려 ‘하나의 후원 기업’에만 의존하지 않으려 한다.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소액 후원자가 더 많아지는 것이다.

    룸투리드는 단순히 학교를 지어주고 책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단체가 아니다. 그들은 도서관과 학교를 지을 때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구한다.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는 도서관의 장기적 생존에 꼭 필요하다. 비영리 자선단체대부분은 취지가 좋고 출발이 나쁘지 않았다 하더라도 사업을 어떻게 지속할 것인가를 계속 고민하게 된다. 새로이 영역을 확장해 기부금을 모으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룸투리드에서 도서관에 필요한 자금을 대면 지역사회에서는 노동력과 땅을 제공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따라서 도서관이 문을 연 후 3년이 지나면 지역사회가 도서관 기금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을 만들어주는 데 힘을 기울인다. 그는 도서관을 짓는 것 못지않게 지역사회, 정부와의 연계를 중요시한다.





    스타벅스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룸투리드



    현재 룸투리드의 사업 확장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의 확장 속도보다 더 빠르다. 그는 자선사업가지만 기업가적 방식으로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고 기금을 모은다.

    “스타벅스가 6년 동안 500개의 매장을 열었다면, 저희는 3,000개의 도서관을 지었습니다.”

    “우리는 2015년까지 천만 명의 어린이를 도울 것입니다.”

    “자선사업을 하기 위해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나 브래드 피트처럼 잘 생겨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에는 생각보다 그리 큰돈이 들지 않습니다. 한 소녀에게 1년 동안 장학금을 주는 데 250달러가 듭니다. 2,000달러면 도서관을 세울 수 있으며, 1만 달러면 학교를 세울 수 있습니다.”

    존 우드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세계를 바꾼 2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2004년부터 3년 연속으로 미국의 경제 월간지인 ??패스트 컴퍼니??와 컨설팅 업체인 모니터 그룹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사회적 자본주의자’ 상을 수상했다. 또한 빌 클린턴 재단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2018년까지 도서관을 2만 개 이상 지을 예정이다. 그는 현재 ‘2014 세계 어린이상’ 후보로 선정되어 있다.

    룸투리드는 ‘변화의 첫걸음은 아이의 교육’이라는 일관된 목표 아래 움직인다. 교육을 통해서만 빈곤이 대물림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전 세계 모든 어린이가 자유롭게 책을 읽을 그날까지 존 우드와 룸투리드는 열심히 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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