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알림
알림메세지

eBOOK상처 떠나보내기

상처 떠나보내기
  • 저자이승욱
  • 출판사예담
  • 출판년2012-04-27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6-12)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신고하기
신고하기
신고하기 정보 입력
  • 대출

    0/2
  • 예약

    0
  • 누적대출

    59
  • 추천

    0
  • “당신은 지금껏 충분히 아팠다. 이젠 그 상처를 떠나보내야 할 때…….”

    자기 존재를 외면받고, 거부당하고, 누락시킨

    상처 입은 영혼들을 위한 심리 해법서




    남편과의 관계에서,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성장 과정에서 잘못 형성된 애착 관계로 인해, 태생적인 장애 탓에…… 사람들은 저마다 가슴에서 씻어내고 싶은 고통스러운 ‘그 무엇’을 가지고 있다. 겉보기엔 그 이유가 확연해보이지만, 사실 진짜 이유는 무의식 속에 들어앉아 우리와 숨바꼭질을 한다. 이렇게 숨어서 문득 문득 우울감으로 찾아와 우리를 괴롭히는 과거의 상처들을 탐색하고, 이해하고, 떠나보내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정신분석 이야기’가 출간됐다.

    〈상처 떠나보내기〉는 정신분석을 통해 내담자의 무의식 깊은 곳에 자리한 고통의 뿌리를 찾아내고, 오랫동안 삶을 짓눌러온 상처를 떠나보낼 수 있도록 돕는 카운슬링 심리치유서이자 정신분석의 과정을 실제 상담 과정을 통해 흥미롭게 소개하는 본격 정신분석서다. 저자는 그동안 상담한 수많은 내담자 중 다섯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각자의 삶의 여정이 다르고 그 상처의 모습도 다르지만 사실 우리들의 상처는 대부분 본질적으로 같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누구에게나 그 상처의 근원을 알아가는 과정은 힘들다. 하지만 그것에 관해 다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고통에 장악당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스럽게 하는 그것을 장악할 수 있게 된다. 그럴 때 우리는 흔들림 없는 삶을 살 수 있다.

    우리들 마음속에는 과거에 생겨나 미처 해결되지 못한 상처들이 잠자고 있다. 무엇 때문에 힘든지 도무지 알 수 없다면 한 번쯤 그런 상처들을 낱낱이 불러와 살펴보아야 한다. 그 과정으로 안내해주는 이 다섯 이야기는 상처 입은 가슴을 움켜쥐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에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그것을 떠나보낼 수 있는 훌륭한 해법을 제시해준다.





    일반 독자들에겐,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상담 이야기

    예비 분석가(상담가)들에겐, 정신분석 과정을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훌륭한 교본




    이 책은 다섯 사람이 오랜 상처를 떠나보내는 힘겹고도 기쁜 과정을 담고 있다. 관계에 집착함으로써 자기 존재를 확인받고 싶어 하는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 교통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후 스스로를 없앤 채 살아온 이십대 청년, 남자를 통해 구원받고자 하는 잘못된 욕망을 가진 여성,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오는 사이 정작 자기 자신은 삶에서 누락시켜버린 사십대 주부, 사랑하는 여성으로부터도 평범한 삶으로부터도 늘 거부당해온 마음이 가난한 성직자. 이 다섯 이야기는 깊은 우울, 극심한 좌절, 사랑에 대한 집착, 타인을 향한 분노, 자신의 무가치함으로 인한 주눅 듦처럼 누구나 한 번은 경험해보았을 상처들을 대표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깊은 상처들을 하나하나 펼쳐보고 끝내는 떠나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내담자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과거 경험들을 소환하고 이를 내담자의 정신분석에 대입시키며 그 과정을 마치 소설처럼 섬세하게 그려낸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이야기의 흐름을 흥미롭게 좇다 보면 정신분석에 대한 기본 지식은 덤으로 얻게 된다. 곳곳에서 분석가가 내담자를 대하는 태도, 분석가와 내담자의 내밀한 심리상태, 꿈 해석ㆍ카우치 분석과 같은 다양한 분석 방법 등 정신분석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덕분이다. 따라서 일반 독자들에게는 마치 내 이야기 같은 흥미로운 상담 이야기이며, 심리상담가나 정신분석가가 되기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훌륭한 교본이 되어준다.

    또한 〈상처 떠나보내기〉가 기존의 심리치유서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이유는 상황별 대처법을 제시하는 대신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상처의 원인을 탐색하도록 이끈다는 점이다. 이렇게 정신분석의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풀어쓴 책은 그동안 찾아볼 수 없었으며, 바로 이 점이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다.





    상처를 떠나보내는 다섯 단계

    ― 탐색하고, 직면하고, 이해하고, 공감받고, 떠나보내기




    살다보면 크고 작은 일들로 마음에 생채기가 생기게 마련이다. 당시엔 죽을 만큼 힘들지만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리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기대며 애써 마음을 수습하곤 한다. 하지만 이렇게 덮어놓은 생채기는 제법 깊은 상처가 되어 마음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는 이유 없는 우울감이 되어 문득 문득 우리를 괴롭힌다. 어떻게 하면 이런 상처들을 말끔히 털어내 버릴 수 있을까?

    〈상처 떠나보내기〉의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 즈음이면 누구나 그 답이 자기 안에 있음을 깨치게 된다. 우리는 언제든 한 번은 내 안의 나와 마주해야 한다.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애써 탐색해보아야 하고, 두려워 말고 그 상처 앞에 서야 한다. 그리고 “인간의 무의식은 말을 통해 나타난다. 말이란 틀 속에 억눌린 인간의 내면을 해부한다.”고 라캉이 말했듯 자신의 상처를 누군가에게 발설함으로써 공감받고, 스스로 그 상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그때야 비로소 우리는 상처의 근원을 제대로 알 수 있으며, 또한 받아들임으로써 떠나보낼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다섯 명의 내담자들이 정신분석가의 도움으로 상처를 떠나보내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지만, 결국 내담자를 분석하는 것은 분석가가 아닌 내담자 자신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있다.





    이해와 공감, 완전한 수용만이 치유의 열쇠!

    정신분석가 이승욱의 첫 번째 본격 정신분석서




    대학을 졸업하고 7년간 음악교사로 십대 아이들과 함께하던 중 배움과 성장의 삶이 간절해진 저자는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 뉴질랜드로 떠나 정신분석과 철학을 공부했다. 어렵게 석사학위를 마치고 뉴질랜드 국립 정신병원에서 심리치료사로 10년 가까이 일하면서 심리치료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50여 인종이 넘는 말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른 사람들을 분석하고 치유했다.

    두려움에 떠는 아프리카 난민과 그들을 식민했던 세련된 프랑스 백인, 몰락한 이라크 망명자와 승전국 미국의 매끈한 뉴요커, 같은 언어를 쓰지만 전혀 다른 출신 배경을 가진 스패니시와 히스패닉, 너무나 서로 다른 아시아 이민자들에게서 그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깊은 고통을 만났다. 그리고 깨달았다. 인간의 삶이 있는 모든 곳은 변방이자 곧 전위라는 사실을. 고통은 변방에 있다고 피해갈 수 없으며 전위에 있다고 더 날카롭지도 무디지도 않았다.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평생을 겪어온 고통의 실체를 낱낱이 직면하고 깊이 들여다보면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은 실상 허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결국 인간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해주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이런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상처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고, 누구든 그 상처를 외면하지만 않으면 그 어떤 고통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